기획 : 윤미현, 연 출 : 최승호 , 작가 : 윤희영
방송시간 : 2008년 7월 18일(금) 밤 9시55분
| 기획의도 |
|
석유취약성 세계 2위의 나라 대한민국. 지난 3월 인도
에너지자원연구소는 한국을 필리핀에 이어 석유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분류했다. |
| 주요내용 |
|
■ 석유 독립국 스웨덴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석유로부터
독립한 나라다. 2007년 스웨덴이 사용하고 있는 전체 에너지
중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력, 석탄 등이 차지한다. 스웨덴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49%까지 올리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스웨덴이 이러한 성과를 올린 데는 정권의 교체에도
변하지 않는 일관된 정책의지와 이를 실현할 다양한 정책수단이
기여했다. 반면 석유를 안 쓰는 친환경차량들은 우대를 받는다. 혼잡교통세도 면제 해주고, 무료로 주차하게 해준다. 스웨덴 도시에서 버젓이 주차하고 있는 차들은 그래서 바이오 가스나 바이오 에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쓰는 차량이거나 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인 경우가 많다. 정부는 또 친환경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1만 크로나(한화 170만원)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89년 식 이전의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 폐차의 책임을 차량 사용자가 아닌 차량 제조회사에 부과하고 차량 사용자에게는 보조금까지 지급한다. 한마디로 석유 많이 쓰는 차는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스웨덴 정부의 의지다.
또한 석유가 아닌 전기로 운행하는 차가 개발되었음에도 도로에 나갈 수조차 없다. 우리 법대로라면 전기자동차는 배기량이 없어 차량으로 등록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곧 친환경차이기 때문에 도로에 나올 수 없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정부는 원자력에 의존한 에너지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 전체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단 9%에 불과하다. 이는 중국이 2020년 15%를 목표로 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청사진이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한국 정책당국은 구시대적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환경이 곧 경제인 새로운 시대, 고유가가 일상인 시대에 대비하는 새로운 비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출의 변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이제 탈석유를 하지 않는 경제성장은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실천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구상에서 시작되었고 성공하고 있는 이 강력한 시도가 조만간 인류 전체를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리고 그렇게 변화하는 국가들 속에 대한민국은 분명 앞자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엇이든 빨리 빨리 하기로 유명한 나의 조국이 이 흐름에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취재를 마친 뒤 나는 많은 회의를 갖게 됐다. 석유를 쓰는 구시대에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이 탈석유의 새 시대에서도 성공할 것인가?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공급 중 9%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식경제부가 새로 내놓은 비전이다.
지식경제부는 이 정도면 선진국의 목표와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스웨덴의 2020년 목표인 49%를
따라갈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유럽연합의 2020년 목표인
20%에도 한참 못 미치는 목표다. 게다가 중국은 2020년까지
15%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민국은 중국보다 10년이나
뒤에 겨우 9%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진짜 고민은 지금
정도의 노력으로는 이 목표조차 달성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치지도자와 관료들이 근본적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새 패러다임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며 경고다.
출처 : www.imbc.com |
이거 보다가 속이 하도 답답해서 베스킨 쿼터 한 통을 다 먹어버렸다.
스웨덴은 얄미울 정도로 부러웠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었다.
답답했다...명박이가 더 싫어졌다...이건 명박이 잘못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싫어졌다..
이젠 정책이 싫은 게 아니라, 사람이 싫어졌다.
이렇게 느끼는 내가 싫어졌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